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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하이디라오 서초점 가격부터 소스조합 솔직 후기, 수타면 쇼까지!

오뮤 2025. 7. 13. 10:44

주말 강남 나들이, 하이디라오 서초점 가격부터 소스조합 솔직 후기, 수타면 쇼까지!


서울에 미용실 예약이 있어 들렀다가, 서울까지 왔으니 뭔가 맛있는 걸 먹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문득 떠오른 곳이 바로 하이디라오였어요.
예전부터 ‘수타면 쇼’가 유명하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마침 근처에 서초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주말 예약은 불가! 대기 시간은 직접 체감했습니다

하이디-라오
하이디-라오
하이디-라오-2층
하이디-라오-2층


하이디라오 서초점은 주말엔 캐치테이블 예약이 되지 않아서, 매장에 직접 가서 접수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번호표를 뽑았는데 제 대기순번은 74번이었고, 입장까지 약 3시간 소요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하이디-라오-웨이팅
하이디-라오-웨이팅


처음엔 너무 오래 걸리는 거 아닐까 걱정이 들었지만,
근처에 구경할 만한 장소가 많아서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안 맞으면 그냥 포기하고 집에 가야겠다 생각하며 편하게 있었어요.

아래층에 무신사 스토어

강남역~논현역 지하상가 도보로 이동 가능

근처 자라매장

시간 보내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결과적으로는 2시간 정도 지나 입장 가능하다는 알림을 받았습니다.

하이디-라오-대기공간1
하이디-라오-대기공간1
하이디-라오-대기공간2
하이디-라오-대기공간2
하이디-라오-대기공간3
하이디-라오-대기공간3


매장 대기 공간에도 약간의 간식과 장난감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공간에는 무료 네일 체험, 작은 장난감, 간단한 스낵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연 시간 안내표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하이디-라오-선주문1
하이디-라오-선주문1
하이디-라오-선주문2
하이디-라오-선주문2


메뉴는 선주문 방식이며, 가격은 대략 이 정도 나왔습니다
선불 결제 시스템으로, 입장 후 메뉴를 미리 선택해야 했습니다.
저는 2명이서 여러 가지를 주문해서 총 10만원 정도 나왔고,
평균적으로 1인당 3~4만원 예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육수를 맛보기 위해 4분할로 구성했습니다
이번에는 육수 네 가지를 모두 선택할 수 있는 4분할 구성으로 주문했습니다.

하이디-라오-메뉴1
하이디-라오-메뉴1
하이디-라오-메뉴2
하이디-라오-메뉴2
하이디-라오-메뉴3
하이디-라오-메뉴3
하이디-라오-메뉴4
하이디-라오-메뉴4
하이디-라오-메뉴5
하이디-라오-메뉴5
하이디-라오-메뉴6
하이디-라오-메뉴6


토마토탕: 약간 달달한 맛이 특징

마라훠궈: 맵기 2단계, 마라 단계도 2단계로 선택

뚬양꿍탕: 향신료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스타일

맑은 육수: 깔끔한 맛으로 마무리할 때 좋습니다

맵기와 마라 모두 2단계로 선택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맵고 향이 진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고른 재료와 인상 깊었던 메뉴
고기는 우삼겹, 채소류는 버섯과 야채모둠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유부 안에 새우완자를 넣는 메뉴는 직원분께 요청하면 테이블에 직접 와서 넣어주십니다.

그리고 이색적인 메뉴로 오리창자를 도전해봤는데,
잡내가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한 입만 맛보고 더 먹지 않았습니다.

하이디-라오-수타면쇼1
하이디-라오-수타면쇼1
하이디-라오-수타면쇼2
하이디-라오-수타면쇼2
하이디-라오-수타면쇼3
하이디-라오-수타면쇼3
하이디-라오-수타면쇼4
하이디-라오-수타면쇼4


수타면 퍼포먼스는 꼭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하이디라오의 명물 중 하나인 수타면도 주문해봤습니다.
직원이 직접 테이블 앞에서 면을 뽑으며 퍼포먼스를 보여주시는데,
면이 바닥에 닿을까 봐 괜히 걱정됐지만 다행히 완벽하게 처리해주셨어요.
그리고 결론은 제 입맛에 면이 맛있었습니다.

소스바 조합은 취향껏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소스바는 1인당 3,500원의 추가 비용이 있습니다.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원하는 대로 조합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가장 인기 많고 무난한 마장소스를 베이스로,

하이디-라오-소스1
하이디-라오-소스1
하이디-라오-소스2
하이디-라오-소스2
하이디-라오-소스3
하이디-라오-소스3
하이디-라오-소스4
하이디-라오-소스4


칠리소스

볶음고기

다진 마늘

쪽파



땅콩가루

고춧기름

설탕

이렇게 섞어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정답은 없고, 자기 취향에 따라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서비스는 전체적으로 세심하고 좋았습니다
식사 중간중간 물컵을 비우지 않도록 계속 채워주고
머리끈도 제공해주며 식사 중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줍니다.

직원 대부분이 중국 분들이셨지만, 한국어 소통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고
전반적으로 친절한 응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옆 테이블에서는 생일파티 공연도 있더라고요.

하이디-라오-가격
하이디-라오-가격


하이디 라오 가격입니다/

저는 탕 별로 그리고 이것 저것 많이 주문해 봤지만 1인당 3-4만원 예상 하시면 될 듯합니다.

 

 

마지막엔 귀여운 사탕까지.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러 가니,
중국어 문구가 적힌 작은 사탕을 하나씩 나눠주셨습니다.

즐거운 서울 나들이의 마무리
시간이 넉넉하다면, 주말에도 도전해볼 만한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