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에서의 클리니컬 마사지 치료

건강 관리에서의 클리니컬 마사지 치료

약물·수술 중심의 전통 치료와는 다른 클리니컬 마사지 치료의 원리와 접근법, 연부 조직 치료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클리니컬 마사지 치료의 접근법

인간 유기체의 복잡성으로 연부 조직에 대한 도수치료의 다양한 접근법이 발전되었는데 다른 치료분야에서는 통증과 기능장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전통적 서양의학은 3가지 치료수단을 채택하고 있는데 약물치료, 수술 그리고 관련 치료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것이다. 근육 문제에 대한 전통적 서양 의학이 지닌 문제 중의 하나가 일차적으로 근육 자체에 초점을 맞춘 의학 전문가 없다는 것인데 1차 진료의를 제외한다면 연부조직 통증이나 기능장애를 가진 클라이언트는 신경과 의사나 신경계에 전문 지식을 가진 신경외과 의사, 뼈에 전문적인 정형외과 의사나 관절 전문 류마티스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런 병의 특성에 따라 이런 클라이언트들은 대부분은 수술과 약물 또는 물리치료와 같은 치료를 받는다.

 

정골요법: 뼈나 관절의 도수조작에 초첨을 맞춘 의학 접근으로 시작되었으나 전통적 서양 의학의 흐름 쪽으로 방향을 잡고있다. 이것은 나라와 지역에 따라 상의하며 레온 차이토우와 필립 그린먼과 같은 정골요법의 대표적인 인물은 관절조작을 통하여 통증의 문제를 검사하고 치료하는 전통방법을 유지하였으며 클리니컬 마사지 치료의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카이로프랙틱: 관절, 특히 척추 관절의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이 분야 전문의들은 통증과 다른 건강문제의 원인을 신경뿌리에 영향을 주는 척추 관절의 아탈구나 정렬불량의 결과로 보고있다.

 

물리치료: 근육과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는 수단으로서 신체적 운동과 움직임을 이용하며 오늘날의 물리치료사가 수치료, 초음파, 근육에 대한 전기자극과 같은 진보된 과학기술을 이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운동과 움직임에 더 많은 역점을 둔다. 또 물리치료사는 수술 후 재활이나 심한 외상 또는 선천성 변형과 같이 더 심각한 상태에서 초점을 맞춘다.

 

마지막 접근법은 연부조직의 직접적 조작인데 이는 클리니컬 마사지 치료사의 특수영역이다.

클리니컬 마사지 치료의 원리

클리니컬 마사지 치료사는 어떤 가정에 따라 치료하고 그 가정은 원칙이라 생각할 수 있을정도로 자명하다.

개체는 유기체 전체이며 모두가 연결되어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복잡한 조직체인 몸의 부분은 단순한 집합 그 이상이다. 즉 숲과 나무를 관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어느 정도 필연적으로 환원주의적 경향이 있으나 치료사는 부분을 전체상황에서 보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예로 발목을 삔 염좌 클라이언트는 허리와 엉덩관절 근육에 긴장을 일으켜 다친 다리를 보호하니 그로 인한 허리의 불균형은 목 근육에서까지 영향을 끼치므로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단지 목 근육의 치료만으로는 두통을 해결할 수 없다고 한다.

근육조직은 수축에 의해 작용을 하므로 단축되면 더 이상 그 작용을 할 수 없는데, 따라서 치료사가 주시해야 할 부분은 지속적 또는 병적으로 단축된 조직 즉, 방어 차원에서 단축된 조직은 근수축을 더이상 할 수 없으며 신장에도 저항 한다. 예를 들어 팔걸이를 장시간 사용함에 따라 동반되는 위팔두갈래근의 단축과 아직 서거나 보행할 수 없는 연령대의 유아들에게서 보여지는 장요근(엉덩허리근)의 굽힘자세이다. 그리고 정렬이 안 된 자세는 항상 많은 근육의 습관성 수동 단축을 수반할 수 있다.

반면에 능동적 단축은 근육의 수축인데 이것은 근육 작용을 나타내는 의도적 수축이며 과부하, 반복적 움직임 또는 과신장에 대한 근육 반응을 나타내는 방어 수축으로 나뉜다. 따라서 근육의 방어적 수축이 일어난다면 더 이상 수축이 일어날 수 없으므로 근육 자체의 역할을 하기 어렵다.

신체의 연부조직이 왜 촉각에 반응하는지 이에 대한 이론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 중 가장 설득력 있는 이론 중의 하나는 근막통증이 자가 영속 신경근 되먹이 회로에 의해 유발되고 촉각이 이 회로에 중재된 후 정상기능을 회복한다는 것이다. 이 기능장애에 대한 도수 중재는 기술의 선택에 따라 신경 반응 변화와 손상된 조직의 기능 변화를 유발시켜 이 과정을 방해한다. 여기서 중재란 허혈 압박, 수동 단축, 수동 신장 또는 이 세 가지를 적절하게 혼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