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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학

예진표와 면담: 효과적인 클라이언트 평가의 시작점

by omu23 2025. 6. 2.
예진표와 면담: 효과적인 클라이언트 평가의 시작점

예진표와 면담: 효과적인 클라이언트 평가의 시작점

예진표와 면담은 클라이언트의 병력과 상태를 파악하고 신뢰를 형성하는 핵심 단계이다. 효과적인 질문과 인터뷰 전략이 치료 품질을 결정한다.

예진표 작성

치료사는 종종 사업적 목적을 위해 클라이언트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과 같은 정보를 수집하며, 이러한 정보는 클라이언트가 처음 방문 시 예진표를 작성함으로써 가장 쉽게 얻어진다. 이 예진표는 클라이언트의 환경과 병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유용하며, 병력을 인터뷰할 때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한 첫 단계이다.

서식을 만들 때 어떤 정보가 서면으로 가장 잘 얻어질 수 있는지, 어떤 정보가 좀 더 깊게 다루어져야 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개인, 가족, 직업, 주치의 이름 등 기본 정보들은 예진표를 통해 가장 잘 얻어진다.

과거의 건강상태에 대해 질문할 내용을 결정하는 것은 어렵다. 클라이언트는 대개 주제에서 벗어나거나 중요한 문제를 간과하기 때문에 문진만으로 과거 건강상태를 모두 파악하기는 어렵다. 반면에 장황하고 복잡한 질문들은 클라이언트를 지루하게 만들고 적절하지 않다. 질문은 핵심만 간결하게 구성되어야 한다.

예진표 외에 인체도식을 클라이언트에게 건네 현재 통증 부위나 최근 통증이 있었던 부위를 표시하도록 한다. 예진표와 인체도식을 함께 준비하면 중복 체크가 가능하여 빠짐없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관점에 따라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정보를 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치료사는 이 정보들이 치료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필요한 모든 자료를 수집하는 책임이 있다.

면담하기 (문진)

면담의 주된 목적은 정보를 수집하고 상호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다. 또한 클라이언트에게 교육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직업병으로 고통받는 클라이언트에게는 인체역학, 반복된 동작, 부적절한 작업 환경 등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일부 클라이언트는 적절한 조언 없이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도 하며, 초기 면담은 이러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교정할 기회를 제공한다. 면담이 진행됨에 따라 치료사는 클라이언트와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며 신뢰를 쌓게 된다. 이는 치료에 대한 팀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인터뷰는 문제 해결과 원인 파악을 위해 클라이언트와 환경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하는 수단이다. 치료사는 동시에 특정 통증 원인을 찾기 위한 단서도 포착해야 한다. 일부 경우 상해는 특정 동작 중 발생했지만, 대부분은 원인이 불분명해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 이때 인터뷰를 통해 얻는 정보는 문제 해결에 핵심적이다.

이상적인 병력 면담은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기계적인 절차가 아니라 인간적인 교류여야 한다. 치료사는 점검표 항목을 마음속으로 떠올리며 대화를 유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실습 초기에는 상담용 점검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가 중요한 정보를 스스로 말해줄 것이라 기대하지 않아야 하며, 치료사에게 중요한 정보가 클라이언트에게는 하찮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